요즘 피파온라인4 를 다시 즐기고 있다. 이 시간에 다른 것을 하면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과거의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지만,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실제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냥 열심히 하고 있다. 조만간 다시 나의 길로 돌아가야지… 이게 애 아빠가 나이 먹고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피파온라인4 와 관련된 글까지 쓰고 싶었던 생각은 없었으나, 월드클래스로 올라오는데 무려 한 달이나 걸렸다. 누군가에게는 별 일 아니겠지만 나는 그냥 지나갈 수 없었다. 기록을 남겨야지.
월클에 진입을 계속 실패하다가 진입이 가능했던 건, TT 팀컬러 때문이었다. 1억 ~ 2억 BP 수준의 팀을 만들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팀컬러 없이 월드클래스 진입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여러 선수들을 사고 팔고 하며 해보았고, 나라, 팀으로 팀컬러를 맞춰보았으나 늘 선수 1 ~ 2명이 계속 안맞았다. 그러다가 TT 팀컬러 팀을 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좋아서 TT 카드들을 제외하고 모두 판매한 후 모든 선수들을 TT 카드로 바꿔보았다.
TC날두[+1] , 농날두[+5] , TB날두[+3], TT날두[+3] 등 5천만원 미만의 호날두를 대부분 사용해보았으나 이상하게 호날두가 골대를 맞춘다. 실축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정말 계속 골대를 맞췄다. +4카는 너무 비싸서 살 수 없었기에 이 ST 하나를 위해 결국 모든 선수를 TT 카드로 맞추기로 했다.
그 외 KFA19 손흥민보다 KFA18 손흥민을 좋아하기 때문에 KFA18 로 +5카를 사용하고 있었다. 때문에 TT 손흥민으로 바꾸는 것을 무척 고민하였으나 TT손흥민[+5] 에 팀컬러 +3 이 추가되면 윙어로 쓰기에는 문제가 없었다. 또한 급여가 매우 저렴해져서 좋은 풀백 자원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CB는 그냥 이적시장에서 가장 비싼 선수인 TT드사이[+3]와 TT블랑[+3]을 구매했다. LB는 TT카를루스[+3], RB는 TT다니 아우베스[+4], 골키퍼는 급여에 맞춰서 TT데헤아[+3]으로…
그 외 TT크로스[+5] 와 TT굴리트[+2], TT비에이라[+2] 는 원래 있던 카드들이었다. 그리고 오른쪽 공격수를 많이 고민하다가 그냥 그리즈만이 좋아서 TT 그리즈만[+5]로 구매했다.
모든 선수들은 중거리 능력이 탁월한 팀으로 구성했다. 단순히 월클 진입이 목표이기에 이기기에 가장 편한 중거리 능력이 되는 선수들로 구성했다. TT굴리트는 말할 필요도 없이 피파온라인4에서는 완벽한 존재이고, TT크로스는 중거리 능력이 절대적인 수준이고, TT손흥민도 손흥민이라서 중거리가 아주 잘 들어가고, TT그리즈만은 왼발로만 차면 TT크로스와 동급 수준이었다. 그 외 TT비에이라도 기본은 해주고, LB인 TT카를루스도 왼발에만 맞추면 들어간다.
LB 와 RB 의 급여가 비싼, 어떻게 보면 좀 독특한 구성이지만, 여러가지로 안정감이 확실하다.
이제 TT호날두[+3]이 더이상 골대를 맞추지 않는다. 제대로 골을 넣고 있다. 실축의 호날두처럼 절대적인 존재가 되었다.
TT손흥민[+5]은 가격대비, 급여대비 매우 훌륭하게 쓸만하다. TT그리즈만[+5]는 오른쪽 자리에만 놓으면 좋다. 둘 다 가볍고 빠르지만 몸빵은 제로 수준이다. 상대 수비수와 닿으면 안된다. 간혹 풀백이나 윙백이 허약한 팀에는 비벼도 된다.
TT블랑과 TT드사이는 그냥 재미로 추가했다. TC라모스 + GR바란[+2](혹은 TC바란[+3]) 이랑 비슷한 수준의 방어를 보여준다.
참고로 이 스쿼드로 월드클래스에서는 게임이 안된다.
이제 그만해야겠다.
2019년 10월말….
TC호날두, TC호나우두[+3], TC베일[+3]
TC크로스
TC레이카르트 TT카를루스[+3]
TC파비우[+3] TC라모스 TC바란[+3] TC몬토야[+3]
를 마지막으로 다시 굿바이했다.
굿바이, 다음에 심심할 때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