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궁궐 + 종묘사직 투어, 이번에는 경희궁에 다녀왔다. 흥선대원군 시절에 경희궁을 뜯어서 경복궁을 재건했고, 일제강점기에 궁궐의 나머지 부분이 헐렸다. 현재 남아있는 것은 원형의 5% 수준이라고 한다. 매우 작은 규모이기 때문에 살펴보는 것에 시간이 크게 들지 않는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 관리하지만, 경희궁은 서울역사박물관이 관리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다른 궁궐과는 다르게 입장료가 없다.

바로 옆에 서울역사박물관이 있어서 들렀다. 큰 규모와 방대한 자료와 있고, 잘 꾸며놓아서 재미있었다. 하지만 조명은 큰 문제이다. 조명이 너무 어두컴컴하다. 어지럽고 눈이 아파서 오래 있을 수가 없었다. 외국인의 눈에 맞춘 것인지 뭔지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아내, 아이와 함께 좋은 시간이었다. 다음에는 사직단을 가볼 예정이다. Good!

원본이 삭제될 경우 지원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