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인당 GDP

GDP(국내총생산) : Gross Domestic Product의 약자로 일정 시간 동안 한 나라에서 생산된 모든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 가치의 합이다.
1인당 GDP : GDP를 인구로 나눈 것을 1인당 GDP(국내총생산)이라고 한다.

[2] 노동소득분배율

GDP(국내총생산)에서 노동소득(피용자 보수)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GDP를 지출 접근으로 나타낸 것이 Y=C+I+G+(X-M)이다. 그리고 GDP를 소득 접근으로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소득 접근] GDP(국내총생산) = 임금 + 지대(임대료) + 이자(자본이자) + 이윤(영업잉여) + 세금

• GDP(국내총생산)에 대한 내용 : //hyunsik.me/wordpress/?p=21428

단순화하여 [ GDP(국내총생산) = 임금(피용자보수/가계) + 이윤(영업잉여/회사) ]로 보면, 여기서 [임금(가계) / GDP * 100]을 노동소득분배율로 볼 수 있다.

[3] 분석

2023년 우리나라 인당 GDP = 약 35,500달러
2023년 우리나라 노동소득분배율 = 약 67.7%
2023년 우리나라 인당 GDP의 67.7% = 약 24,033달러

2023년 미국 인당 GDP = 약 82,500달러
2023년 미국 노동소득분배율 = 약 62.9%
2023년 미국 인당 GDP의 62.9% = 약 51,892달러

2023년 일본 인당 GDP = 약 34,000달러
2023년 일본 노동소득분배율 = 약 70.7%
2023년 일본 인당 GDP의 70.7% = 약 24,038달러

2023년 대만 인당 GDP = 약 33,000달러
2023년 대만 노동소득분배율 = 약 46.8%
2023년 대만 인당 GDP의 46.8% = 약 15,444달러

인당 GDP에서 노동소득분배율만큼의 금액이 평균 임금이나 중위 임금과 비슷한 경우가 많다.(다른 수치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있어서 모든 국가가 비슷하지는 않다.) 위 예에서 보듯이 인당 GDP가 높아도 노동소득분배율이 낮으면 실제로 해당국의 국민의 경제력이 높다고 볼 수는 없다. 기업만 부자이거나, 빈부격차가 매우 심한 것이다.

• 특히 기업은 온전히 해당국의 소유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예를 들면 TSMC 주주의 70%는 대만 사람이 아니다. GDP와 1인당 GDP에는 TSMC의 생산이 모두 잡히지만, TSMC가 임금을 주고 남은 영업잉여 중 70%는 사실 (대만 입장에서) 해외의 이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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