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무빙 – 한국판 어벤져스, 끝이 없는 확장 가능
2023년 09월 21일에 작성된 포스트입니다.

<무빙>은 2023년 8월 9일부터 공개된 20부작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K-드라마이다. 강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강풀이 극본을 맡고, 박인제와 박윤서가 감독을 맡았다. 류승룡(장주원), 한효주(이미현), 조인성(김두식), 차태현(전계도), 류승범(프랭크), 김성균(이재만), 김희원(최일환), 문성근(민용준), 이정하(김봉석), 고윤정(장희수), 김도훈(이강훈), 김종수(황지성), 유승목(조래혁), 전석호(윤성욱), 신재휘(방기수), 박한솔(한별), 윤사봉(윤사봉), 박병은(마상구), 심달기(신혜원), 김신록(여운규), 백현진(정상진/진천), 최덕문(전영석/봉평), 김국희(홍성화/나주), 박희순(김덕윤), 양동근(정준화), 조복래(박찬일), 김다현(배재학), 박광재(권용득), 곽선영(황지희), 이호정(양세은) 등이 출연했다.

  • 총제작비는 650억 원, 편당 30억 원 정도이다. 꽤 높은 수준의 투자가 이루어진 작품이다.


이야기의 큰 줄기는 남한 초능력자들과 북한 초능력자들의 대립이다.그 사이에 각 초능력자들의 성장 과정을 작은 줄기로 배치하는 형태로, 인물들이 모두 세부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야기가 다양하다. 학생들의 소꿉 사랑, 부산 조폭과 그의 사랑, 지적장애인과 그의 가족, 군대, 번개맨, 북한 수용소 등 다양한 이야기를 20부작에 걸쳐서 볼 수 있다. 마치 장르가 바뀌는 것 같아서 흥미롭게 볼 수 있다.

출연 배우들이 굵직굵직하다.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한 편이며, 고윤정, 이정하, 김도훈 같은 젊은 배우들 덕분에 신선하기까지 해서 좋았다. 그리고 초능력자들의 이야기라서 액션씬이 중요했는데, 잔인한 편이지만, 꽤 재미있게 잘 만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괜찮았고, 특히 장주원의 세부 스토리에서의 액션씬이 매우 좋았다.

시즌2를 위한 떡밥을 많이 뿌려두었다. 미국과 프랭크(류승범), 아직 살아있는 정준화(양동근), 20화에서 국정원의 고위 간부인 신혜원(심달기), 안기부에 들어간 이강훈(김도훈), 안기부의 간부가 된 박병은 등을 통해 시즌2 준비를 잘해놓은 것으로 보인다.

  • 박희순 얼굴을 보니 영화 <마녀>가 떠올랐다. 그런 일은 없겠지만, <마녀>도 <무빙>의 세부 이야기로 가져오면 재미있을 것 같다.

큰 줄기는 국가 간 대결로 가고, 작은 줄기는 새로운 인물을 계속 생성해 낼 수 있기 때문에 끝이 없는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판 어벤져스로 볼 수 있으며, 다음 시즌도 기대된다. 재미있는 작품이다. Good!

원본이 삭제될 경우 지원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현식로그 홈 문화(Culture) 목록

Copyright © HS LOG
Published on 9월 21, 2023 Filed under: Culture; Tagged as: , , , , , , , ,

No Comments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을 남겨주시면 잊지 못할 것입니다.

현식로그 홈 문화(Culture) 목록

 
이 글의 방문자수는 26 입니다. (젯팩이 측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