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 재미있었다.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This post was written on September 17, 2021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두 번째 시즌으로 2021년 6월 17일부터 2021년 9월 16일까지 방영한 tvN의 드라마이다. 첫 번째 시즌과 마찬가지로 감독은 신원호, 각본은 이우정, 주연은 조정석(이익준), 전미도(채송화), 정경호(김준완), 유연석(안정원), 김대명(양석형)이 맡았다.

슬기로운 시리즈 답게 충분한 재미와 감동이 있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이번 시즌에서 뿌린 떡밥이 다 회수되지 않았으며, 마무리는 뭔가 갑작스러웠고 깔끔하지 않았다. 세 번째 시즌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인지, 그냥 대충 끝낸 것인지는 모르겠다. 또 디테일이 첫 번째 시즌에 비해 떨어진다. 첫 번째 시즌은 디테일이 살아 숨 쉬었으나, 두 번째 시즌은 디테일이 없다. 뭔가 평범했다.

  • 여담이지만, 슬기로운 시리즈의 음악이 내 취향과 정말 비슷하다.

결론적으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지만, 첫 번째 시즌과 비교했을 때는 부족함이 있다고 느껴졌다.

물론 그래도 좋은 드라마이다. 두 번째 시즌을 볼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한다.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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