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슬럼프만은 아닌 것 – 2018년 11월
This post was written on November 25, 2018

마지막까지도 유난히 힘든 2018년이다. 12월에는 조금 괜찮아지려나. 내년 1월에는 조금 좋아지려나.

여러 가지 일들로 많이 지쳤다. 쉴 수는 없다. 쉴 길이 없다. 시간이 없어서 쉴 수가 없고 시간이 있어도 쉴 수가 없다. 간혹 기분이 좋고 힘이 날 때도 있지만 그때뿐이다. 뭔가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는다.

몸의 컨디션을 끌어올려도 잠시뿐인 것으로 보아, 이것이 단순한 슬럼프만은 아닌 것 같다. 회사 상황과 가정 상황에 영향을 받는 것이고, 둘 다 풀어가야 하는 문제의 난도는 높은 편이다. 단순한 돈 문제 이상의 인간관계에 대한 구질구질한 문제들이 섞여있다. 그 인간관계의 문제에 숨이 막히는 것이다.

이런 회사와 가정의 문제들은 포기할 수도 없는 것이고, 또 포기하지 않는다고 해결되는 문제도 아니다. 대체 어쩌라는 거냐?

그냥 그저 과거의 어떤 아무 고민이 없던 날들,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행복했던 그런 날들만큼만 되는 것도 어려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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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November 25, 2018 Filed under: My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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